https://youtu.be/13SOh_ZpVt0?si=3DKG7twjuHyswqoW
장학생 기간동안 Taste of Trauma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논스에서 살면서 저 자신에 대해 깨달은 점은, 저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세상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작년 “세상에 위로를 전달하는 삶을 살고 싶다"라는 미션을 깨달은 후, 현재 예술작업으로 그 미션을 행하는 중에 있습니다.
Taste of Trauma는 동시대에 살고있는 여러 개인들의 아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첫 영상은 저 자신의 과거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으며, 현재 두 번째 영상은 다른 논스 커뮤니티 맴버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작업 중에 있습니다(감사하게도 영상 촬영, 편집, 그리고 이후 이야기를 공유해주는 분들도 모두 논스 안에서 만나 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추후 2편까지 완성된 이후 논스에서 상영회를 열고자 합니다(아마 그 시기는 9월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1’45”, video art and edible sculpture
artist: Y director in photogragh: 이원균 video edit: 이원균 light and camera: 김진우 performer: Y script and voice: Y advisor: 김지현
우리는 우리의 트라우마에 너무나 서툴다. 현대의 개인은 과거의 아픔을 묻고 모르는 체하며 살아간다. 슬픔을 어떻게 마주할지 배우지 못한 우리는 나의 슬픔에 대해 서툴고, 다른 이의 슬픔에 대해 너무나 모른다. Taste of trauma는 '자신의 슬픔에 대한 무지'에서 시작해 '타인의 슬픔을 듣고 모으는 작업'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우리는 개인의 트라우마를 수면위에 드러내고 공유하며, 집단적 치유의 과정을 만들고자 한다.
각각의 영상 작업은 블록체인에 NFT의 형태로 기록되며, 추후 동시대를 살고있는 세상 사람들의 아픔들이 모여 아카이빙된 웹 인터페이스를 만들고 싶은 것이 최종 목표 중 하나다
Youtube 영상링크
NFT 링크